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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물오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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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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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스타뜨으~~ 아니 근데 왜 아무도 2월달 블로그 제목 잘못된 거 말 안해줌여......? [시샘달]이라 쓰려다가 아무생각 없이 [물오름달] 썼던데, 아무도 정정 안해줘서 몰랐잖아여....... 퉤 (무지한 내 머리 말고 남탓하기) 내 그렇게 두 번의 3월을 맞이한 거 같아 보이지만, 본격적 3월, 진정한 물오름달을 청산하여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부터 블로그 지겨어요..... BUT, 블로그 새내기 주제에 벌써 포기할 순 없지 않겠슴까. 다시 힘차게 START~ 이제부터 글은 짧게 쓰려고요 체력 소모 과함.

3월은 개강주죠. 정말정말 너무나도 하기 싫은 학교 생활을 재시작했습니다.
애초에 설렘은 없었고, 너무 귀찮고 번거롭기만 했는데요, 그래도 막상 복학해보니 역시는 역시더라고요. 귀찮고 번거롭고 짜증나고 종강하고 싶고, 코로나 줌(zoom) 수업이 그립디다. 이번 학기는 가볍게 버린다ㅋ

밈이 아니라 정말로 학교 다니는 게 고역이어서, 저에게 매주 힐링을 주자! 라는 의식이 되게 강했슴당. 그래서 주말마다 약속을 잡았고 개강 첫 주 주말 더현대로 놀러갔슴다~~ 뭐 힐링이 별 건가요, [사고 싶다]는 생각 들자마자 사고, [먹고 싶다]는 생각 들 때 먹으면 그게 힐링이죠. 그렇게 돈이나 쓰고 왔습니다.ㅋㅋ 저렴한 편이지만 꽤 힙해서 예부터 갖고 싶던 마땡킴 지갑도 건져오고, 그 유명한 크로아쏭!! 맛도리 테디뵈르 크롸쏭도 먹어보고, (아몬드가 찐임... 꼭 잡숴봐들...) 코난 팝업도 보고, 플레이브 아이돌 팝업 대기줄 보면서 방탄 팬이던 시절을 떠올리고 뭐 그러다보니 개강 첫주에 받은 스트레스로 인한 지끈거림이 조금은 사라지더라고요. 역시 자본의 노예,,,, 돈을 써야만 행복을 얻을 수 있는 1인..... 돈 많이많이 벌어야겠다 내 자신.... 오래 살려면 그러는 수밖에 없겠어 흠흠

개강 2주차의 주말 동방자랑 동묘-혜화 데이트 하러감 뭔가 요즘 늙었는지는 몰라도 파스타! 덮밥! 이런 거보다 국밥이나 온전한 백반같은 게 더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본 끝에 생애 첫 닭칼국수 도전함 시키는 김에 궁금해서 매운 찐만두도 시켰는데 저게 진짜 맛도리임 꽤 맵고 진짜진짜 맛있는 김치만두맛.... 10알에 4-5처넌 정도였으니까 가격도 나름 괜춘하고... 근데 맛은 거의 만원 어치였음. 닭칼국수..... 3월의 마지막주임에도 아직 잊지 못하고 매일밤 입맛을 다시는 중... 저기가 유달리 맛있는 건지 저 메뉴자체가 맛있는 건지는 몰라도 면도 쫄깃하고 (일반 칼국수면 아님) 국물은 슴슴한데 시원하고 닭도 맛도리고..... 츄베릅... 칼국수 한 입 + 만두 한 입으로 무한 재생함 저거 진짜 우리집 근처에 있었으면 주 2회는 갔을듯. 가격도 착하고 9처넌인가.?? 서울 놀러오는 친구 술먹은 다음날 무조건 아침 해장하러 가야할 곳임. 전모ㅑ모ㅑ, 김모ㅑ모ㅑ! 듣고 있나? 밥 먹고 동묘 구제옷? 구경 갔는데, 생애 첫 방문이었는데 완전 신세카이.... :) 이 정도 퀄리티의 옷을 이 가격에....???? 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르겠어여... 친구랑 스타일도 겹치고, 키도 거의 똑같고, 추구하는 바지 기장도 비슷해서 쇼핑하는 데 너무 웃겼음ㅋㅋㅋㅋ 우리 그냥 쓰리룸해서 한 방 공동옷장방으로 쓰자고 ㅈㅂ;;; 동묘는 간혹 한 번 씩 올거 같슴다, 일단 닭칼국수 먹으러 가야함~~~!!!!!!!

요 날 친구 문화패쓰~~~~ 덕택에 꽁으로 연극도 보러갔G (작성하고 있는 오늘자 또 얻어 보는 염치 없는 1인이 접니다ㅋ) 뭐, 나름 재밌었어여 :) 근데, 분야도 좀 다르긴 하지만 예전에 본 [ 좋은사람들 흥신소 좀 더 재밌었던 느낌...? 나름 긴장감 끝까지 유지해가서 재밌긴 했는데, 뭔가 약간 기승전결이 부족해서 퐉! 오는 게 좀 부족했슴다. 약간 한국의 전형적인 드라마 느낌이었음. 1-4화 : 발단 5-12화 : 전개 13-14화 : 위기 15화- 16화 전반 15분 : 절정 16화 후반 3-40분 : 결말 이런 느낌??? 그래서 결말이 갑작스레 오는 듯한 느낌을 받음ㅇㅇㅇ. (물론, 지극지극히 주관임)

광각에 미쳐있는 인간 어떻게든 광각을 찍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건진 건 겨우 요정도....??? 그래도 나름 외계인같이 잘 나오지 않았나여ㅋ

하이앵글을 정복하고 싶어 안달난 2인끼리 사진 정복전쟁 떠남 1차 정복전쟁의 후기 : 나름 성공적ㅋ 내 인생에서 하이앵글 저정도 퀄리티로 나온 것도 처음임 오늘 친구랑 둘 다 어느 정도 힙하게 입어서 구도 자체 컨셉이랑 잘 맞았던 거 같음여ㅎㅎㅎㅎ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티나지 않는데 이마에 여드름 패치 사진에 너무 잘 보여서 약간 킹받았음. 서울에 계신 내 유일한 중딩친구 김모ㅑ모ㅑ씨랑 우행시 보냄ㅋ 작성하고 있는 오늘 오후에도 같이 우행시 보낼 예정이지만? 무튼! 사랑한다고, 자주 봐 내색기

개강 3주차 실시간으로 시체 되어 가던 주입니다....(갑자기 암울) 왜냐하면 유연학기로 인하여 3주차에 코딩 중간고사가 있었거든요^^^ 교수님 우리 절교해ㅇ............ 상평이고 고인물이 많은 수업이라 A는 바라지도 않고 비쁠을 목표로 달렸는데, (중간 성적을 확인한 현재 체감 : 디제로 받을듯) 그래요 교수님. F 안주시는 게 어디에요. 그것만으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 그래도 열심히 들은 거 아시죠? 모르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래도 저희 손절ㅎ...... (삼켜 아무말이나 함부로 뱉지 마 내 자신)

무튼! 코딩 시험 준비하랴 학교 가랴 동기들이랑 바뱍하랴 하루하루 24시간을 꾸역꾸역 소화시키다 보니 정신없이 중간고사는 끝이 났고 벌써 알바날이 되고 알바하느라 힘들어 죽겠고, 가게가 바빠서 설거지만 1시간 반을 하고 나는 점점 미쳐서 돌아버리이이이일 뻔 Q : 24시간을 카배진 없이도 열심히 소화시킨 내 자신 훌륭해, 하지만 그거 아니? 코딩은 두 번째 중간고사가 있단다. 기말고사도 당연히 있고^^ A : 인생을 종강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중도 휴학은요? 아니 자퇴는요? 아니 그냥 이민가는 과정이라도 알려주시면 제가 두둑히 사례하겠습니다.
무튼, 인생이 쓰디썼다. 이 말입니다.

HOXY...... 도를 아십니까? 안경 하나로 도믿걸로 변신 완료. 진짜 수상하게 생겼답디다. 내가 봐도 인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은 저를..... 믿으시나요? "믿는다고 해." (쇠파이프를 드르륵 끌며)

여러분 이 과자 아세여? 이거 어릴 때 다들 한 번씩 드셔보셨을 거 같은데 제가 요즘 요 과자랑 포카칩에 푹 빠져서 없이는 못 사는 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진정한 인간사료는 역시, 크리스피롤........ 작성 시점에 또 먹고 있는 내 자신 대단해.

내 최애라면이 2+1 행사하자마자 미쳐버린 1인 라면이 거의 출시됐을 때부터 주변에 영업하고 다녔던 라면인데, 역시 이상하게 불닭은 질릴 때가 있는데, (거의 없긴 하지만) 이 라면은 단 한 번도 질린 적이 없음..... 내가 미는 최애 조합 [짜파구리 + 감동란 + 삼김] 혹은, [짜파구리 + 감동란 + 의성마늘소세지] 또 먹고 싶다..... 츄베릅......

너무 돼지런하게 음식을 먹고 있는 와중에 갑작스레 노화한 나의 위장들이 걱정돼서 요즘 열심히 아주 열심히 하루 한 끼는 샐러드 챙기는 중입니다.
그 끼니를 불닭이나 떡볶이를 먹는다면 삶의 질은 대폭 상승하겠지만, 30대에 땅을 치고 후회할 거 같아서 자제중...

개강 3주차 주말 루모ㅑ모ㅑ씨랑 데이뜨, 최애 음식 중 하나인 마라탕 맛집 찾으러 압구정까지 갔습니다.
는 구라고,

한국에 상륙하신 헤이티 영접하러 다녀왔습니다~!@!~!~!~!~!~! 와. 진짜 과일 관련 블렌디드? 음료 중에 단연 원 탑. 진짜 맛있어요.
차가 베이스라서 너무 달지도 않고 질리지도 않고 그냥 갓벽, 압구정까지 30분 걸려서 자주는 못가지만,,,,, 또 가고 싶다......... 저기는 진짜 무족권 베리 그레이프로 먹읍시다 여러분 다들 치즈폼 권유하던데, 저한테는 살짝쿵 느끼해서 오리지널이 좋더라구요.
압구정 헤이티 : 베리 그레이프 -> 기억할 것!!! (끄적끄적)

아무 의미 없는 공간에서 갬성샷도 몇 장 찍고ㅋ

웁쫍쫍 사랑해요 (갑분 고백)

며칠 뒤 개강 4주차! 너무 사랑하는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수다도 떨고! 거의 3년만에 보는 친구랑 한 달만에 보는 친구들 다 같이 있었는데, 어색은 무슨. 그냥 너무 행복했다...... (MBTI 과몰입자로서) 3월 중반까지만 해도 점점 I가 돼가는 중이라 느꼈는데, 다시 E에 가깝다는 걸 뼈저리게 느낌. (3월 10일 정도까지만 해도 주변사람들 갓 친해진 사람들 다 내가 INFP인 줄 알았다는 tmi) 이젠 아님ㅋ = 너무 편하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그런 건가?? 대문자 E 활성화ing 아 그리고, 제가 중학교 때부터 강력추천했지만 갑작스런 단종으로 인해 눈물이 앞을 가리다 올해 갑자기 재출시한 공차 [레몬 요구르트 스무디]!!!!!!!!!!! 이거 제발요, 여러분 한 번만요, 제발, 꼭 드세요 한 번만 제발, 네?? 이거 단종되면 내 삶의 질이 쫌 떨어지거 든요? 그러니까 제발 여러분 붐 일어나도록 많이 마셔줘요.... 무적권, 코코넛 펄 추가해서 드셔보셔요..... 이거 또 단종되면 울거야 광광 일단 3명한테 영업 성공ㅋ

이 날은 문화의 날! 영화 <댓글부대> 혼자 영화보러 가는 길에 신나서 인생네컷도 한 컷 조져주고?? 새로 산 옷이 마음에 들어서 어떻게든 기념사진 남기고 싶었음ㅋ

저처럼 저녁에 보는 벚꽃을 더 좋아하시는 분 없나요.... 공감해조ㅑㅏㅑㅏㅏ.... 낮에 핑크핑크한 것도 이쁜데, 밤의 달빛 아래 하얗게 비치는 게 훨씬 이쁘더라구요.
서울은 천천히 만개 중입니다 :) 그리고 대망의 3월 31일 3월의 모든 날짜를 통틀어서 얻을 행복을 꽉꽉 눌러담아도 이기지 못할 하루여따....

우선 친구가 찾은 텐동 맛집! 가서 시그니처 텐동도 조져주고 혜화에 꽤 유명하다던 텐동집 다 별로였는데, 여긴 완전 맛있어따...

이 날, 연극 <불편한 편의점> 막공날이었는데, 느낀 점이 있다면 진짜 그냥 BEST... 태어나서 본 연극 중에는 체고의 퀄리티 체고의 갬동......이었음. 친구랑 옆에 앉아서 둘 다 2시간 내내 울음 참고 울기만 계속했음..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의 호소력이 굉장히 짙고, 뮤지컬식 연극이었는데 뭐 노래하실 때마다 진짜 라이브 AR 틀어놓은 줄..... 다들 대박이었어...... 내년에 또 하시면 무족권 진짜 반드시 친구 델꼬 또 보러 올듯

무대 앞에서 인증샷! 세트장에 있는 과자들 다 진짤까... 먹어도 되나.? (안 훔쳤어요, 단순 궁금증임)

디게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 가서 음식도 조져주고 둘 다 울고 나와서 그런지 허기져서 음료 개인 1개에 생각보다 디저트 많이 시켰음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진짜 [인증]을 위한 사진이라 그런지 대충 찍는다고 혼냈어영..... 블로그에 나름 사진 잘찍는 척 자랑 했는데 머쓱ㅎ 그래도 타르트 사진은 잘 찍었죠!!? 인정??

이 날 친구가 약속시간보다 좀 지각해서 미안하다구 키링 사줌. 어우~~~~ 뭐양ㅇㅇㅇㅇㅇㅇㅇ 안 이래두 되는디~~~~~~~~~~~*^^* (자주 지각해줄래?ㅎㅎㅎㅎ) = 속마음 너무 고마어여 진짜 이뻐 가방에 찰랑찰랑 달고 다니는중ㅎㅎㅎ

이 사진 참고로 정치와 어떠한 관련도 없어요.
저 스튜디오에 있는 가디건이에여..... 내가 사랑하는 인간과 퐝퐝스튜디-O 에서 사진도 한 컷 찍구 요즘 내가 봐도 앞머리 내릴 때랑 깔 때랑 이미지 차이가 많이 나서 AZU 딜레마에 빠져있슴다. 여러분은 제 덮머가 낫나요 깐머가 낫나요... 댓글로 알려종

연극에서 PPL 받았나 의심이 들 정도로 많이 등장한 옥수수 수염차 알코올 중독자가 술을 하여 본인을 위로할 때 수염차를 마시는 거 손민수하는 중. 역시 NO.1일상차답군. 아주아주 굉장히 맛있어ㅋ 이 날 연극도 너무 재밌었고, 친구랑 바라만 보고 있어도 재밌고 행복해서 그냥 3월의 스트레스 진짜 훌 날아감. (하지만, 다음날 4월을 맞이했고 신종스트레스 ON) - 그래도 언제든 기댈 수 있고 내가 친구를 지탱해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마음 한 켠에서 굉장히 크게 작용하는 거 같음. 진짜 맘 편하고 친한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했다는데, 서울에 연극 가치 본 저 친구랑, 고향쪽에도 찐으로 친한 친구들 많아서 그냥 성공한 인생인거 같아요.
그냥 삶에 회의적일 때, 보기만 해도 인생에 빛이 한 줌 들어오는 기분이랄까..... 매 블로그마다 너네 얘기 이정도로 했다..... (이제 친구비 입금하삼. 이번 달 돈 안 들어옴ㅋ) 진대는 여기까지. 이후에?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내 사촌의 주접도 들으며 혼자 배실배실 거리다가

내가 도쿄랑 오사카 다녀온 스토리 하이라이트 보구 온 답장 애기야..... 언니가 돈 많이 벌게..... 넌 몸만 와도 돼 존재 자체가 힐링..... 나 근데 왜이래 철벽 치듯이 답장 썼을까 진짜 보자마자 엄청 기뻤는데 말투 되게 띠껍네 내 자신? 반성해라 내가 돈벌어야 할 이유가 늘었다. : 사촌이랑 일본에서 우행시 보내기 뭐 예... 허무하지만 이렇게 3월이 끝났습니다.
3월을 감정들로 정리하자면 [허무 + 권태 + 낯섦 + 우울]에 [친구]들이 주는 힐링이 큰 한 달 이었네여! 매주 약속 잡은 내 자신 아주 칭찬해 :) 자퇴 신청란에 마우스 클릭하고 들어갈 뻔한 나의 충동을 막아준, 제 서른 하룻밤을 책임져준 여러분들이 은인입니다... 이제 또 으쌰으쌰 잘 살아가봐야죠!! 여러분도 가치 으쌰으쌰합시다. 행복한 4월 되세요 *^^* (아 참고로, 4월은 안 들릴지도, 약속이 거의 없을 예정) 글을 마칠 때즈음에 이번달 블로그의 이름을 정하는 편인데, 3월은 진짜 '지인들' 덕분에 한 달을 겨우 잘 마무리한 거 같달까. 그래서 이름은 으로 정할 예정입니다. (쓸지 안쓸지는 1분 후의 작성자 변덕에 달림) 무튼, 저의 3월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4월 시험기간이시죠?^^ 저두요ㅎㅎㅎ^^ 행복하지 않겠지만 건강한 4월 되시고, 우린 또 우행시 가집시다ㅋ 긴 글 읽어주셔서 VERY 쏘 THANK U Love y'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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