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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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홈쑈핑주식회사 연극 공연이 있었다. 당연히 무조건 가야지!!

오랜만에 오는 센터이다.

주차장은 당연히 넓다. 정문과 후문, 그리고 옆에 공영주차장까지 있어 댈곳은 넘쳐났다. 걱정은 안해도 된다.

1층으로 들어가니 포스터가 걸려있다.

공연은 4층 공연장에서 한다. 여기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이건 무조건 있는것 같다.

그래서 당연히 혼자 찍었음~~!! 너무 설레설레 사진찍을 때 부터 설랜다.

설문대 여성문화센터의 좌석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좌석형태이다. 뒤에서도 다 보이고, 앞사람과의 간격도 좁지 않으며 다리도 다 들어가는 넓은공간!!. 쾌적하게 공연을 볼 수 있는 의자이다.

연극 배경은 사무실배경이다. 줄거리는 주인공들이 좋은사람들 흥신소 운영하며 의뢰인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는 내용이다. 관객과의 소통을 하는 연극이라고 하더니, 정말 관객들과 얘기하고 춤추고 놀고 그랬다. 중간에 고민상담 타임도 있었다. 들이다. 너무 재밌어~~~

난 연극은 거의 오글거려 보지 않는데 홈쑈핑주식회사는 그렇지 않았다. 워낙 실력이 좋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애드리브도 있었는데 연극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고 녹아 들어가는 대사를 해서 애드리브인지 실제 대본인지 모를 정도 였다.

마지막에는 같이 노래도 부르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카메라 켜도 된다고 했다.

우리가 아는 쌍칼의 박준규님과 깔깔마녀의 김성은님, 개그맨 김진님, 개그우먼 김진주님이 주인공들이었다. 화려한 캐스팅~

사진 찍을 수 있게 포즈도 잡아주셨다.

놀라웠던건 공연이 다 끝나고 포토타임이라고 해서 그냥 무대에 있는 사람들 사진 찍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올라와서 찍으라고 했다. 대박!! 이런 공연은 처음이야...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 줄을 많이 섰는데 그 사람들을 다 찍어줬다... 충격적이다.

이렇게 재밌는 공연에 마지막 팬서비스까지!!! 최고의 공연이 아닐 수 없다. 괜히 대학로에서 유명한 공연이 아니었다. 사람들도 홈쑈핑주식회사 공연을 꼭 봤으면 좋겠다. 완전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