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어플 리딩트리, 깔끔하고 직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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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동기부여 받으며 재밌게 읽자 시각화가 장점인 독서기록 어플 리딩트리 사용법 수불석권, 책을 떼려야 뗄 수 없도록 책을 동기부여 받으며 재밌게 읽자 한국인의 독서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인스타그램 쇼츠나 유튜브와 같은 잇단 매력적인 소셜미디어의 맹폭에, 가뜩이나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 독서가 끼어들 틈바구니는 갈수록 좁아져만 가는 듯하다. 하지만 명약관화한 것은, 활자로 된 책을 읽는 것이야말로 뇌를 최대한 활성화시켜 사고력과 집중력을 유지하고 발달시킬 수 있는 좋은 방식이라는 점이며, 요즘과 같은 시대에 이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은 분명히, 아주 분명히 큰 무기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 찾기가 어려워진 요즈음, 그래도 간혹 짬을 내어 10분, 20분이라도 책을 꺼내드는 분들을 보면 참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또한 정상의 비정상화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책을 좋아하고 AI 시대에도 여전히 책 읽는 삶을 동경하는 나에게는 꿋꿋이 본인의 것을 해내는 멋진 파트너를 만나는 것 같아 내심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는. 그럼에도 사실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나 또한 쉽지는 않은데, 이를 조금이나마 재밌게 동기부여 해주고 습관을 유지시켜 주는 좋은 어플이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늘 책을 염두에 두고 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데 의의가 있을 '리딩트리' 어플이다. 다이어트할 때 체중 재는 어플을 끼고 살듯, 책을 읽을 때 독서 기록 어플을 끼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된다. 시각화가 장점인 독서기록 어플 리딩트리 사용법 독서기록 어플 리딩트리를 소개하고자 하는데, 이 어플의 가장 큰 장점은 '보이는 독서 메모장'의 특색을 가졌다는 것이다. 불현듯 떠오르는 읽고 싶은 책을 검색 후 바로 등록할 수 있다. -> 어플 안에서 표지 비주얼을 볼 수 있다. 읽고 있는 책의 진도를 체크할 수 있다. 읽고 나서 간단한 평을 남길 수 있고, 다 읽은 책을 따로 보관해둘 수 있다. 이렇게 세 가지가 핵심 기능이자 특장점인데, 바꿔 말하면 이게 다다. 좋게 말하면 심플하고 반대로 말하면 별것 없다. 그런데 뭐 독서 어플에 대단한 게 필요할까? 다이어트 어플이 몸무게를 계속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듯이, 독서 어플은 책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기록해 주고 분류해 주면 되는 것 아닐까? 이런 맥락에 동의한다면 조금만 시간을 내어 리딩트리가 어떤 어플인지, 아래를 통해 간단히 훑어보시기 바란다.
영감이 떠오르는 도서 검색하기
갑자기 읽고 싶은 책이 떠올랐거나 기사나 아티클을 통해 좋은 책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 어딘가 기록해두지 않으면 잊어버릴 것 같다. 이럴 때 많을 것이다. 구글 keep을 통해 메모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독서 기록 어플인 리딩트리를 이용하면 도서의 섬네일과 연동이 되어 시각적으로도 책꽂이에 꽂아둔 것처럼 보기 좋게 담아둘 수 있으니 꼭 활용해 보자.
우선 리딩트리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면 화면 상단에 고정으로 위와 같은 도서 검색 창이 보인다. 한 번 터치한 후 이곳에 도서명을 검색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존경해 마지않는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님의 저서 '돈의 속성'을 예시로 들어보겠다. '돈의 속성'을 검색하면 해당 도서뿐 아니라 '돈의 속성'을 키워드로 하는 많은 도서들이 함께 검색된다. 마치 검색엔진을 통해 도서를 검색하는 것과 같다. 특히 리딩트리는 독서 어플이기 때문에, 다른 노이즈 없이 도서만 깔끔하게 검색해 준다. 이 부분이 장점이라면 장점일 듯!
담아두고자 하는 도서를 터치하면 도서의 메타정보를 보여주는 페이지로 진입할 수 있다. 여기서 [읽고 싶어요] 버튼을 터치하면 [읽고 싶어요] 메뉴에 도서가 등록된다.
마치 책꽂이에 책을 꽂듯 섬네일을 보여주기 때문에 시각적 효과가 배가되어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아주 만족스럽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읽고 있어요!
자, 이제 읽고 싶다고 소망만 하지 말고 실천에 옮겨보자. 드디어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독서를 하기로 결심했고 실천에 옮기게 되었다. 리딩트리에도 이를 반영하여 [읽고 있어요] 책장에 책을 꽂아 넣는 작업이 필요하겠다.
앱 내 서재 메뉴의 [읽고 있어요] 책장에 책이 꽂혀있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자수성가하고 싶다면 피보다 진하게, 빡세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감 없이 단호하게 역설해 주시는 세이노 님의 셀러 '세이노의 가르침'을 예시로 들어보겠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고 생각하고, 정답으로 가는 여러 갈래 중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거의 집대성되어 있는 엄청난 책이다. 이런 이야기 절대 어디서 들을 수 없는데, 7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이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책이다. 앗 글이 샐 뻔 했는데, 우측 상단의 읽기 상태를 [읽고 있어요]로 놓아주시고 아래 현재 어디까지 읽었는지를 표기해둘 수 있는바가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되겠다.
다 읽은 책들을 보관해두는 뿌듯한 공간, '다 읽었어요'
틈틈이, 꾸준히 독서를 하다 보면 완독하게 되는 감격의 순간이 오게 된다. 사실 이게 별게 아니긴 한데 통계를 보니 한국인 평균 독서량이 처참하더라. 1년에 1권 읽는 사람이 50% 남짓이라고 하니.. 감격의 순간이라는 워딩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글을 쓰다 보니 어쩌다 회고를 하게 되는데, 2024년 이후로 완독한 도서가 그래도 10권이 넘는구나. 목표는 월 2회, 연 25권 이상인데 그래도 80% 이상 달성하고 있어서 살짝 아쉽지만 한편으론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기도 하다. 무튼 완독하면 [다 읽었어요] 책장으로 같은 절차으로 넘기시면 된다. 독서에 대한 욕심과 의지가 있으시다면, 이 [다 읽었어요] 책장으로 책들을 넘겼을 때의 뿌듯함을 느끼게 되실 거라 믿는다. 서두에 말씀드렸듯 대단한 기능은 없지만 이미지로 보여주고 독서 상태에 따른 서재 분류가 되어있다 보니 동기부여가 솔찬히 되니 좋다.
나는 많이 이용하지는 않지만(개인적으로는 사실 구글 시트에 독서기록용 파일을 하나 판 뒤 그곳에 최종적인 리스트업을 해두고 있다.) 원하실 경우 간단히 독서감상평을 남길 수 있어 좋다.
요렇게 촌철살인의 한 문장을 남겨 박평식 평론가님 빙의를 해도 좋고.. 조금 길게 남겨두어도 좋다. 플랫폼 업계에 종사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보이는데, 여러 제약이 있겠지만 소셜 미디어까지는 아니더라도 간단하게나마 최소한의 공유나 블로그 연동과 같은 기능만 제공했더라도 구전 효과가 더 컸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혼자 쟁여놓으려고 하니 정말 독서 기록장 용도 이상으로, 누군가와 공유하려는 용도로는 생각지 않게 된다. 그러다 보니 다소 폐쇄적인 부분이 있는 점은 옥에 티. (아, 물론 되려 그것이 매력일 수도 있다!)
요러코롬 촌철살인의 한 문장을 저장해두어 섬네일 형태로 노출시킬 수 있다. 혼자 봐야 하는 게 아쉬울 따름.
마지막으로 나름대로 레벨 기능이 있어서 셀프 동기부여에 작게나마 도움을 준다. 솔직히 소셜 공유 기능이 없다 보니 비교나 자랑을 할 수 없어 더 많은 사람들과 재밌게 독서를 매개로 무언가를 향유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여느 소셜 미디어처럼 남에게 자랑하고, 과시하기 위함이 아닌, 온전히 나와의 대화, 나의 독서를 내가 기록하는 데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큰 부분도 있을 것이므로 크게 아쉽지는 않고 어찌 보면 다행이기도 한 것 같다. 공유와 과시와 자랑과 비교, 조금 쉴 땐 쉬자~ 수불석권, 책을 떼려야 뗄 수 없도록 여느 독서기록 어플이 다 그렇겠지만 리딩트리 역시 수불석권, 책을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인 듯하다. 어플을 켜서 매일 독서한 만큼 진도를 빼고, 다 읽으면 간단히 메모 후 '다 읽었어요'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읽고 싶어요' 목록에 잠들어 있던 책들 중 구미가 당기는 도서를 찾아 또 독서를 시작한다. 이렇게 무한 반복..
메모장에 메모하듯, 일을 할 때나, 불현듯 떠오를 때나, 언제든지 생각이 날 때 가볍게 검색해서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 등록해 두고, 읽던 책이 마무리되면 등록해둔 책들 중 하나를 꺼내서 또 읽는다. 말 그대로 수불석권이다.
책 표지를 비주얼로 보여주는 도서 검색 기능 외에는 대단한 기능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책을 늘 끼고 살며 늘 책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독서기록 어플 리딩트리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사실상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독서가 가지는 본질 또한 거기에 있고 말이다. 강제가 아닌 루틴한 습관을 만드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면 리딩트리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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